Q. 안녕하세요.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.
안녕하세요. 각종 삽화, 일러스트 혹은 캘리그라피를 작업하는 걍쏘 입니다.
Q.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?
어릴 때부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목적으로 그리다가 꿈이 되고 목표가 되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.
대학시절엔 영상, 디자인, 일러스트 등을 그리다가 첫 직장이 평생직장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취직을 하고보니
지금은 퇴사해서 같은 계열의 직종을 평생 직업이 되어 달리고 있습니다.
Q. 아티스트님의 디자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.
여러 화풍을 그리기를 좋아하나 보통은 폴리곤아트에서 좀 더 간략하게, 단순하게 분할해서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.
형태는 단순하지만 그 속에 있는 색감을 나누어 색상이 단순하기도하고 복잡해보이기도하는 모순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.
대표적으로 <우주동물시리즈>가 있습니다.
Q. 하나의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.
모티브나 요소를 뽑아내는 작업을 합니다.
그때 그 감정이나 결핍, 소망, 추억들을 정리하고 사물화 한 후, 저만 알아볼 수 있는 메시지로 변환하고 정렬하여 그립니다.
Q.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.
현재 작가배너에 걸린 그림이기도 한 마이룸시리즈의 마지막작품인 <감정과 이성>입니다.
고래와 금붕어, 동백의 붉은색과 진초록의 조화 등이 좋아하는 요소들이기도 하고 그리던
당시의 감정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이라 가장 좋아합니다. 조만간 케이스로 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.
Q. 아티스트님의 디자인들을 보면 영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 주로 작가님이 영감을 얻는 부분이 있다면?
나의 결핍이나 좋아하는 것, 소원하는 것 등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사물화 하여 의미를 부여합니다.
또는, 지독한 집순이인데 가끔 자연이나 탁 트인 공간으로 나가 색에 대한 영감을 얻습니다.
Q. 아티스트님께 있어서 디자인은 어떤 의미인가요?
다른 길은 생각해 본적이 없어 ‘나’ 자신인 것 같습니다.
Q. 디자인을 통해 아티스트님께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?
제 작품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공통의 메시지를 드리기는 어려우나
보시고 위로나 힐링, 긍정적인 방향의 감정이 조금이나마 드셨으면 합니다.
Q.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?
현재는 케이스뿐만 아니라 다른 문구, 생활용품을 만들어 선보이는 게 목표이며
좀 더 큰 목표는 저만의 일러스트집 혹은 동화책을 출판하는 게 최종목표입니다.
Q. 아티스트를 꿈꾸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.
많이 그려보고 많이 들여다보고 많이 생각해보세요.
